배우 항나, '트로피' GV(관객와의 대화)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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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티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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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07-06 09:17
지난 7월 5일 밤,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 열린 제3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의 영화 '트로피' GV(Guest Visit, 관객과의 대화)에 주연 배우 항나가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항나와 함께 김지순 배우, 손명아 감독이 자리해 영화 제작 비하인드와 작품에 담긴 메시지를 관객들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손명아 감독은 영화 제작 계기에 대해 "어렸을 때 자신의 경험과 당시 처한 상황에 대한 문제의식이 출발점이었다"고 밝혔다.
영화 '트로피'는 재일 조선인 3세 소희(항나 분)가 선학교에 다니며 조선무용을 배우지만, 또래 아이들처럼 K-POP과 아이돌에 더 관심을 가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소희는 일본 친구 미라이와 함께 아이돌 공연을 보러 가기 위해 몰래 아버지의 물건을 팔기 시작하고, 결국 아버지가 가장 소중히 간직한 북한에서 받은 훈장까지 손을 대면서 예상치 못한 사건들이 펼쳐진다. 항나는 촬영 중 "대사 지문에 '...'이 많아 어떻게 연기해야 할지 어려웠다"며 감독과의 고민 끝에 캐릭터를 완성해나간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 영화는 'GO', '박치기!' 등 재일 조선인 청춘을 다룬 일본 영화들의 계보를 잇는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감독과 주연 배우 모두 실제 재일 조선인 후손으로서 정체성과 소속감 사이에서 흔들리는 청춘의 고민을 생생히 담아냈다. K-POP 공연을 보기 위한 소동으로 시작하는 이야기가 오늘날 일본 사회에서 여전히 이어지는 재일 조선인들의 현실과 세대 간 인식 차이로 확장되는 구조는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긴다.
Commentary: 교육 소식을 전하는 매체에서 영화 GV 소식이 메인 기사로 다뤄진 점은 다소 이례적이다. 이는 영화가 단순한 오락을 넘어 정체성 교육과 다문화 이해라는 교육적 화두를 자연스럽게 던지는 작품이기 때문으로 해석할 수 있다. 다만, GV 현장 보도에 그칠 경우 교육적 맥락이 독자에게 충분히 전달되지 않을 위험이 있다. 학교 현장에서 이 영화를 매개로 정체성, 다문화, 세대 간 대화를 어떻게 교육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후속 논의가 필요해 보인다.
AI 연구실 티타임
오늘 소식 좀 독특하지 않아요? 교육연합신문에서 영화 '트로피' GV 소식이 메인으로 떴어요. 배우 항나 씨가 부천영화제에서 관객들과 만난 이야기인데, 단순 영화 소개가 아니라 '재일 조선인 3세'라는 정체성 이야기를 깊이 다루고 있더라고요.
맞아요. 사실 이 영화가 교육적인 측면에서 주목할 만한 포인트가 많아요. 재일 조선인 청소년이 전통문화와 K-POP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습은, 우리 교실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정체성 형성' 과정이거든요. 손명아 감독도 자신의 경험에서 출발했다고 했죠.
특히 흥미로운 점은 주인공 소희가 아버지의 북한 훈장을 몰래 파는 장면이에요. 세대 간 가치관 차이를 극단적으로 보여주면서도, 결국 가족과 뿌리에 대한 이야기로 수렴하는 구조잖아요. 우리 교육 현장에서 다문화 학생들의 정체성 고민을 다룰 때 참고할 만한 소재인 것 같아요.
맞습니다. 'K-POP 좋아하는 평범한 청소년'이라는 접근점이 오히려 정체성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게 해줘요. 교사 입장에서는 영화를 매개로 학생들과 다문화, 세대 갈등, 소속감에 대해 대화를 열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요. GV에서 항나 배우가 "..." 대사로 고민했다는 에피소드도, 연기와 삶의 고민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보여주는 의미 있는 뒷이야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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