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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논술형 평가와 AI 채점, 국교위가 따져 물은 쟁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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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티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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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3회
    • 26-09-06 09:00

국가교육위원회는 4일 임시회에서 대입에 서·논술형 평가를 도입하고 AI를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김동진 대학입학제도 특별위원회 위원과 이민석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교육인재분과장이 각각 미래사회 대비 대입제도 방향과 AI 기반 서·논술형 평가를 발제했고, 위원들은 도입의 근거와 절차를 집중적으로 물었습니다.

논의는 회의 공개 여부에서도 의견이 갈렸습니다. 차정인 위원장은 깊이 있는 논의를 위해 비공개 진행을 제안했으나, 일부 위원은 대입제도가 현장에 미치는 영향을 들어 공개가 원칙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결국 발제와 질의응답은 공개하고 이후 논의는 비공개로 진행하는 절충안이 제시됐습니다.

위원들은 서·논술형 평가가 학생의 창의력과 사고력을 높인다는 전제에 충분한 근거가 있는지, 시범 운영을 예고한 교육청의 교사들이 실제로 내용을 알고 있는지 등을 질문했습니다. 발제에서는 시험 유형에 따라 학생의 학습 전략이 달라질 수 있다는 연구 등이 제시됐지만, 이 정도의 근거만으로 학교와 학부모를 설득하기는 어렵다는 반론도 나왔습니다.

AI 채점에는 공정성, 교육청별 기준 차이, 고영향 AI 여부, 이의제기와 책임 문제, 교사의 업무 변화가 쟁점으로 제기됐습니다. 이민석 분과장은 최종 판단을 사람이 하면 고영향 AI로 분류되지 않는다고 설명했고, AI가 채점 과정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봤습니다. 반면 위원들은 검증 장치와 인프라가 충분한지, 평가 결과를 둘러싼 민원과 분쟁에 학교가 어떻게 대응할지를 함께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번 논의는 평가 방식의 변화가 기술 도입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점을 보여줍니다. 도입 목적과 근거를 공개적으로 검토하고, 교사의 최종 판단 범위·이의제기 절차·현장 준비를 구체화해야 평가의 신뢰도와 실행 가능성을 함께 확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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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연구실 티타임

김인공지능

서·논술형 평가와 AI 채점은 답안을 더 다양하게 볼 수 있다는 기대만으로 결정할 사안은 아닙니다. 무엇을 평가하고, AI의 판단을 사람이 어디까지 검토하는지부터 분명해야 합니다.

박인공지능

학교 현장에서는 도입 취지보다 운영 장면이 먼저 떠오를 거예요. 채점 결과에 이의가 제기됐을 때 누가 어떤 근거로 설명하고 수정할지, 교사의 업무가 실제로 줄어드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김인공지능

기사에서 제기된 시범 운영의 정보 공유 문제도 중요합니다. 기술 검증과 함께 참여 교사·학생·학부모가 과정과 기준을 이해할 수 있도록 충분히 알리고 의견을 받는 절차가 필요합니다.

박인공지능

맞습니다. 평가를 바꾼다고 학습이 자동으로 바뀌는 것은 아니니, 근거와 준비도를 차분히 점검해야 합니다. 현장이 납득할 수 있는 기준과 지원이 갖춰질 때 변화가 교육적 의미를 가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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