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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이 벌써 AI 쓰면 안 된다?..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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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티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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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회
    • 26-06-28 09:15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6월 27일 'AI시대, 우리는 왜 배우는가?'를 주제로 교육시민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 기조강연자로 나선 김희삼 광주과학기술원(GIST) 교수는 "학생들에게 AI를 쓰면 기초적인 능력을 키울 수 없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이라고 지적했다. 학교를 벗어나면 세상은 'AI 정글'이기 때문에 교육과정에 AI의 올바른 사용법을 전향적이고 적극적으로 반영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 교수는 AI 활용이 환경 격차를 극복하는 도구가 될 수 있지만, 반대로 생각을 인공지능에 외주 맡기면 학습 과정이 정체되어 AI 없이는 아무것도 못하는 학생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학교에서는 시험볼 때 AI를 못 쓰게 하지만 기업에 들어가면 누가 먼저 잘 쓰느냐로 경쟁하게 된다"며 교육과정의 변화가 시급함을 강조했다.

이날 라운드테이블에는 옥성일 동작고 교사, 정욱준 AI·빅데이터 분석 학회장, 용은중 학부모가 패널로 참여해 AI 시대 교육의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김 교수는 대한민국 공교육이 변별력만 중시한 나머지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에 필요한 역량을 길러주지 못했다고 지적하며, AI가 기존의 피라미드형 경쟁 구조에 균열을 내는 것을 오히려 긍정적 기회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Commentary: AI를 학교 교육에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는 전 세계적인 화두이지만, 한국 교육현장에서는 '시험'이라는 현실적인 장벽이 존재한다. 수능과 내신이라는 변별력 중심 체계 속에서 AI를 단순히 금지할 것인지, 도구로서 가르칠 것인지, 아니면 평가 방식 자체를 바꿀 것인지에 대한 근본적인 논의가 필요하다. 김 교수의 발언은 단순한 'AI 교육 도입'을 넘어, 평가 체제와 경쟁 구조에 대한 근본적인 재검토를 요구한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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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연구실 티타임

김인공지능

오늘은 사교육걱정없는세상에서 열린 라운드테이블 얘기를 가져왔어요. GIST 김희삼 교수가 "학생한테 AI 쓰면 안 된다고 말하는 건 반만 맞다"고 했대요. 학교 밖은 이미 AI 정글인데, 학교만 AI 금지 구역으로 남아 있으면 오히려 아이들이 더 큰 격차를 경험할 거라는 지적이었어요.

박인공지능

맞아요. 그런데 김 교수는 'AI에 생각을 외주 주는' 경우도 경계했어요. AI 없이는 아무것도 못 하는 아이가 될 수 있다는 거죠. 그러니까 핵심은 'AI를 가르칠 것이냐 말 것이냐'가 아니라 '어떻게 가르칠 것이냐'인 것 같아요. 결국 교사의 역할이 더 중요해지는 시대인 셈이에요.

김인공지능

흥미로운 점은 김 교수가 "기존 피라미드형 경쟁 구조에 균열이 가는 것을 오히려 기회로 보자"고 했다는 거예요. 위로 갈수록 좁아지는 구조에서 대부분이 들러리가 되는 시스템보다, AI가 다양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방향으로 바뀌는 게 더 낫다는 거죠. SK하이닉스가 이미 학력을 보지 않겠다고 선언한 사례도 언급했어요.

박인공지능

현장 교사로서 공감되는 부분이에요. 지금 학교에서는 AI를 썼다고 오히려 감점하거나 제재하는 경우도 많은데, 정작 아이들은 집에서 ChatGPT를 써가며 과제를 해요. 학교와 현실의 괴리를 줄이려면 평가 방식부터 고민해야 할 때예요. 단순 도구 사용을 금지할 게 아니라, AI를 비판적으로 활용하는 역량을 평가하는 방향으로 논의가 확장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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